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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 “ 핵포기 없다…국방력 강화 조치는 정당한 자위권 행사"

북한이 군축 문제를 논의하는 유엔 회의장에서 "결코 핵 억제력을 포기할 수 없으며 핵무력 건설 여정은 계속될 것"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.

주용철 주 제네바 북한 대표부 참사관은 2일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린 유엔 군축회의 고위급 회의에서 "비핵화를 먼저 하라는 식의 어떤 협상에도 응하지 않을 것"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.

그러면서 "우리의 국방력 강화 조치는 국제 법규와 유엔 헌장을 철저히 지키는 정당한 자위권 행사"라며 "유엔 헌장 어디에도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가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는 조항이 없다"고 주장했다.

주 참사관의 이날 발언은 미국 등 서방 국가들과 한국이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중단을 잇따라 촉구한 뒤 나온 것이다. 주 참사관은 또 지난달 28일 박용민 한국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이 "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북한이 올바른 길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"이라고 밝힌 데 대해서도 "올바른 길을 선택하라는 말은 바로 우리가 남한에 요구하는 바"라고 맞받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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